MZ세대를 위한 좋은 회사를 고르는 기준

September 27, 2020 · 7 mins read

회사를 다닌지 어연 5년 5개월이 된 지금. 총 3번의 이직을 하며, 면접 시 들었던 질문 중 아래 2가지 질문은 꼭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바로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와 ‘숲숲님이 회사를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입니다.

기업에서 항상 물어보는 단골 질문의 답변을 어떻게 준비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위한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오늘은 MZ세대를 위해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일까? 에 대한 제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회사를 고르는 기준 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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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순위 설정하기

저는 연애와 직장 생활의 유사성 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적, TV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안선영님이 얘기한 ‘연인을 만나기 전, 이상형을 구축하는 것보다 자신이 정말 싫은 점 3가지를 설정해야 한다’는 말이 기억 나는데요.

좋은 연인과 마찬가지로 좋은 회사를 고르기 위해선, 먼저 회사를 선택하는 요소를 설정 하고 우선 순위를 정한 다음, 소거법을 통해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요소를 정리 해야 합니다. 회사에 입사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지기 마련이죠.



MZ세대에게 ‘일’이란 업무 시간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워라밸을 통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월급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직을 하면서 느낀 점은 ‘물리적으로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 생활에서의 만족도가 일상 생활에 꽤 영향을 미친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조직문화와 출·퇴근 시간이 저에겐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전자는 이직을 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요소이고, 후자는 저의 오랜 성향으로 인한 선택 요소였어요.

* 외적 요인: 연봉, 복지, 비전, 회사 규모, 회사 위치, 업무 강도 (워라밸), 평판 등

(ex. 인센티브 유무, 집과 회사의 거리, 야근에 대한 인식, 어떤 분야에서 유명한지 등)

* 내적 요인: 조직 문화 (분위기), 업무 만족도, 사내 소통 범위, 팀 구성, 상사 성향

(ex. 내가 적응할 수 있는 곳인지, 나와 적합한 업무인지, 어떤 사람들과 일 하는지 등)

크게 외적인 요소와 회사에 입사해야 알 수 있는 내적인 요소로 구분하고, 세부 요소들의 우선 순위 설정해 스스로에게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고 관계 지향적이니까 개인주의보다는 교류가 활발한 조직이 잘 맞구나’, ‘나는 야근을 해도 차라리 성취감을 느끼면 버티는데, 오히려 생산성 없는 업무를 하거나 업무가 없는 순간의 무력감은 못 견디는 구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타고난 개미 체질)

언젠가 넷플릭스 콘텐츠처럼 회사의 조직 문화나 특징도 나의 성향과 취향을 바탕으로 추천이나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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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와 나의 공통점 생각하기

흔히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회사도 마찬가지로 쉽게 바뀌지 않죠. MZ세대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는 나를 알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나의 공통점을 통해 케미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저는 면접 시 회사를 보는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회사와 나의 공통점을 본다’고 답변 했는데요! 이를 위해선 내 성향이 어떤지, 회사의 성향이 어떤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지인의 사례를 예로 들면, 어느 정도 연차도 쌓이고 결혼도 고려하고 있던 지인은 워라밸이 보장되고 업무 강도가 크지 않은 곳에서 ‘이제 적당히 일 하고 회사 밖에서 만족감을 찾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이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직한 회사에서 기존에 만들어 온 콘텐츠에서 다른 방향으로 디벨롭하거나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을 때 회사의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자 점차 자신과 회사의 성향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본인의 성향과 맞는 다른 회사로 이직해 업무에서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기존 방식을 고수하며 안정을 추구하는지 vs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지?
* 콘텐츠가 좋아야 광고 효율이 좋아지는지 vs 효율적인 광고가 콘텐츠를 빛나게 하는지?
* 제안 시 많은 시간을 투자해 퀄리티를 중시하는지 vs
빠른 속도로 많은 수의 제안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중시하는지?

저의 경우 이전 회사에서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야근으로 이후 회사로 이직 시 워라밸을 찾았으나, 이직한 회사에서 업무 시간에 바쁘지 않을 때는 무료함을 느끼는 스타일임을 깨닫고 ‘나는 아직 워라밸보다는 야근을 하더라도 업무 성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 일한 모든 순간이 아닌 일시적인 순간에 대한 이야기이니 오해는 놉!)

지금 나의 상황과 성향을 고려해서 회사와 나의 공통점 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콘텐츠가 좋아야 이를 알리기 위한 광고도 효과가 좋다’고 생각한다면 회사도 나와 동일한 방향을 추구해야 윈윈이지만, 나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회사와 나의 거리가 점점 멀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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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회사 정보 최대한 많이 파악하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죠!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나와의 케미를 더 잘 알 수 있다는 사실. 회사의 객관적인 지표는 물론 회사에 재직한 사람만 알고 있는 정보까지 최대한 알아두어야 유리할 겁니다. 회사에 들어갈 때는 장점이 더 크게 느껴지지만, 나올 때는 예상치 못한 단점으로 인해 퇴사를 선택하게 경우도 있는데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생각하는 요즘, MZ세대에게는 회사에서 내가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 파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의 커리어 관리는 물론 업무를 통해 얻는 만족감과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확인해보세요.

* 회사 홈페이지 및 뉴스기사
* 잡플래닛, 크레딧잡 등 회사 지표를 알 수 있는 APP
* 헤드헌터를 통한 궁금증 해소
* 취업 / 이직 준비 유튜브 채널, 현직자 인터뷰
* 블라인드, 리멤버, 오픈 채팅방 등 직장인 익명 APP 또는 커뮤니티

저는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다음 프로젝트를 대기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이로 인해 예전보다 상사와의 교류나 동료와의 소통이 줄었을 때가 힘들었던 생각이 듭니다. 조직 문화나 사람과의 관계가 맞지 않았다거나 업무 강도가 높았을 수도 있구요!’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다짐과 함께 여러분이 퇴사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가 장기전을 기록하면서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고, 이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점점 변화하고 있는데요. 시국의 영향으로 불안한 마음이 커지면서 미래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선호하기 보다 기존 선택지에서 최선을 고르는 성향이지만, 이제는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후회하더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회사에 입사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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